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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홈런 2방…삼성, '불펜 데이'에 LG 제압

입력 : 2021-05-01 20:44:41 수정 : 2021-05-01 20: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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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강민호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이틀 연속 울렸다.

 

삼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전에서 8-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5승10패로 단독 1위를 고수했다.

 

강민호는 홈런 두 방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경기를 펼쳤다. 이학주는 3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고, 4번타자 오재일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불펜 투수들로 LG를 상대한 삼성은 첫 투수 김윤수가 어깨 통증으로 1⅓이닝 1실점으로 조기에 물러났지만 두 번째 투수 양창섭이 4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위기를 넘겼다.

 

양창섭은 2018년 10월9일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전 이후 2년7개월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LG는 선발 이민호가 4이닝 5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동력을 잃었다. 1-1로 맞선 3회초 무사 만루에서 무득점으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삼성보다 1개 많은 10개의 안타를 치고도 2점에 그쳤다. 잔루는 13개나 됐다.

 

1-1로 맞선 4회말 승부가 갈렸다. 구자욱의 볼넷과 도루로 1사 2루를 만든 삼성은 오재일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곧이어 강민호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삼성이 4-1로 앞섰다.

 

삼성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사 후 다시 주자를 쌓은 삼성은 이학주의 3점 홈런으로 7-1까지 달아났다. 7-2로 앞선 7회에는 강민호의 적시타로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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