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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광주서 화이자 백신 맞은 노인 2명 돌연사…연관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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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1 19:38:46 수정 : 2021-05-01 19: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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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9일 전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노인이 또 사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화이자 백신접종 이후 노인 돌연사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이다.

 

1일 광주시 북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80대 노인 A씨가 광주 북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119대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날 A씨는 집안일을 하던 중 쓰러져 의식을 잃었으며,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3일 만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이력이 있지만 접종 후 별다른 이상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A씨 사망이 백신 접종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광주 북구에서는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60대 노인이 4일 만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었다.

 

당시 숨진 B씨는 간질과 파킨슨병 등 지병을 앓고 있었다. 돌봄 요양시설 접종 대상자였던 B씨는 지난달 15일 전남대병원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보건당국이 접종 직후와 이튿날 B씨를 상대로 백신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할 당시에는 이상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과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 가운데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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