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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직장 집단감염 등 29명 확진…구군 화이자 접종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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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1 14:30:24 수정 : 2021-05-01 14: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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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기장군 한 업체 직원 다수가 감염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여 명이 나왔다.

부산시는 1일 오전 기준 1만5천346명을 검사해 29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5천10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전날 직원 가족 1명이 확진된 기장군 한 사업체에서 발생했다.

방역 당국이 전체 직원 25명을 상대로 진단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 감염됐다.

부산 통계로 잡히지 않는 경남 거주 직원 확진자 1명과 지표 환자를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는 9명이다.

부산시는 이 업체를 현장 조사해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최근 연쇄 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애초 이 시설에 목욕, 요가, 댄스 수업을 같이한 이용자 다수가 확진되면서 감염이 퍼지고 있다.

전날까지 확진자 14명이 나온 부산진구 한 목욕탕에서도 이용자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초등학생 2명과 고등학생 1명도 확진돼 방역 당국이 해당 학교 2곳 접촉자 조사에 나섰다.

경남 김해와 양산 확진자의 지인이나 가족 등 3명, 필리핀에서 입국한 1명도 각각 확진됐다.

이날 확진자 중 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 외 가족이나 지인 간 감염 사례가 다수 나왔다.

화이자 백신 부족으로 이날부터 16개 구군 접종센터의 75세 이상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전면 중단됐다.

부산시는 지난달 1일 부산진구 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접종 속도를 높이려고 애초 계획보다 일찍 일선 구군 접종센터 운영을 가동했지만 불과 며칠 만에 운영을 멈추게 됐다.

정부의 화이자 백신 확보가 여의치 않아 지역에 물량이 제때 배분되지 않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해 백신 수급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지만, 해외에서 백신을 구하지 못하면 접종 중단 사태가 장기화할 수도 있다.

시는 우선 1차 접종을 보류하고 남은 백신 물량으로 지난달 1차 접종을 마친 이들의 2차 접종에 집중할 예정이다.

요양시설, 요양병원 입소자·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진행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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