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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거래 위장, 피해자로부터 순금 20돈 훔쳐 달아난 일당 추격전 끝에 붙잡혀

입력 : 2021-05-01 07:00:00 수정 : 2021-04-30 21: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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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거주하는 A씨 등은 당근마켓에 매물로 올라온 순금 20돈 훔칠 목적으로 광주까지 찾아와

중고품 직거래를 위장해 피해자로부터 순금을 훔쳐 달아난 3인조가 고속도로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30일 특수절도 혐의로 A씨 등 20대 남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 20분께 광주 모처에서 중고 직거래 애플리케이션인 당근마켓을 통해 만난 피해자로부터 순금 20돈(75g)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광주·전남경찰청이 공조해 차를 타고 고속도로로 달아난 용의자들을 추적했다.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는 CCTV상 이들이 순천 방면으로 달아나는 것을 확인하고 예상 도주로에 경력을 긴급 배치했다.

 

경찰은 용의차량을 30km가량 추적해 오후 1시 32분께 순천시 승주읍 인근 고속도로에서 A씨 등을 검거하고 관할 경찰서에 인계했다.

 

이들이 훔친 시가 550만원이 넘는 금도 모두 회수했다.

 

부산에 거주하는 A씨 등은 당근마켓에 매물로 올라온 순금 20돈을 훔칠 목적으로 광주까지 찾아왔다.

 

대구와 대전에서 1건씩 같은 수법으로 금품을 훔친 전력도 드러났다.

 

경찰은 렌터카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닌 A씨 등의 여죄를 파악 중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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