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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 나쁜 아이로 비추어질까 부모님 걱정샀다"…구혜선, 자서전서 어린 시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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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30 17:51:51 수정 : 2021-04-30 1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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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구혜선(사진)이 자서전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30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자서전 쓰고 있다”며 “이건 학교 과제다. 주의: 오타 많음”이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혜선이 작업 중인 자서전의 일부가 드러나 있다. 

 

구혜선은 글에서 “1984년 11월9일 인천에서 둘째 딸로 태어났다”며 “어린 시절 무엇이든 나서기를 좋아하여 골목대장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또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놀이처럼 좋아하여 완성하는 것을 잘했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집으로 돌아와 혼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몹시 즐거워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부모님은 매우 보수적이고 엄격하여 나의 명랑하고 활달함이 혹여 타인에게 버릇 나쁜 아이로 비추어질까 걱정할 때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나는 가끔 알고자 하는 힘, 즉 호기심과 더불어 ‘왜?’라는 궁금증을 주체하지 못하고 발산하다가 부모님의 노여움을 사 많은 꾸중을 들으면서 자랐다”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크게 기가 죽은 법이 없었다”며 “다음 날이면 혼난 것을 까맣게 잊고 나는 나의 힘을 다시 믿었으니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더불어 “나에게는 자매인 언니가 하나 있는데 언니는 나와 달리 침착하고 어른스러워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과 사랑을 받았다”며 “하지만 체구가 왜소하여 또래 이성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였는데 나 역시 작은 체구임에도 언니를 지키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방과 후 언니를 데리러 갔다”고 떠올렸다. 

 

아울러 “나는 보호 본능이 매우 강하였기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힘 또한 자연적으로 기를 수 있었으며 또래에 비하여 모험심이 강하고 씩씩하게 자랐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나아가 “나는 초등학교를 다니며 특별활동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 기타 등의 악기를 배워 청음 훈련을 했다. 그 덕분에 일찍이 작곡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말미에 그는 “또한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전국 미술 대회에 나가 입상하면서 주변의 기대를 받게 되었다”며 “그때부터 나는 미술 관련 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입시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혜선은 2011년 성균관대 수시 1차의 입학 사정관 및 특기자 전형에 합격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예술학부 영상학과에 입학했으며, 이후 장기간 휴학했다 지난해 2월 복학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한편 2016년 배우 안재현과 결혼한 구혜선은 2019년 불화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고,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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