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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차기 검찰총장 “더 심사숙고”… 내주 제청될 후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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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30 14:52:37 수정 : 2021-04-30 15: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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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고 있다. 과천=뉴스1

문재인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이 드러나면서 낙점 대상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30일 검찰총장 후보자 제청 시기에 대해 “적어도 오늘은 아니다”라며 “좀 더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하며 “인사권자인 대통령께서 인사권을 잘 행사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후보군은 국민 천거로 법무부 산하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올라온 13명 가운데 김오수(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23기) 광주고검장, 배성범(23기) 법무연수원장, 조남관(24기) 대검 차장검사 등 4명으로 압축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들 4명의 후보 가운데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가장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박 장관은 “유력하면 심사숙고할 이유가 없지 않으냐”며 아직 특정인을 염두에 두진 않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박 장관이 주말을 넘겨 내주 초쯤에는 후보자를 제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19년 윤석열 전 총장의 제청 때는 후보군 선정에서 제청까지 나흘이 걸린 바 있다. 후보자 제청은 통상 비공개로 이뤄져 최종 후보자는 대통령 지명 단계에서 드러난다. 새 검찰총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5월 말쯤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차기 검찰총장은 정권과의 코드, 검찰 내부의 신망, 검찰의 중립성 확보 등 어떤 기준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낙점 대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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