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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인 만나러 회사 앞까지 찾아가 승용차에 태운 뒤 1시간 넘게 못 내리게 한 남성

입력 : 2021-05-01 07:00:00 수정 : 2021-04-30 13: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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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알고 지낸 B씨가 최근 연락 피하자 출근길 노려 직장 앞으로 찾아간 것으로 파악

출근 시간대 옛 연인을 만나러 회사 앞까지 찾아가 승용차에 태운 뒤 1시간 넘게 못 내리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A(50·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5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건물 앞에서 옛 연인인 5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차량으로 데려가 약 1시간 30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하차하지 못하도록 강제로 붙잡은 뒤 연수구에서 남동구까지 약 10㎞ 거리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수년간 알고 지낸 B씨가 최근 연락을 피하자 출근길을 노려 직장 앞으로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 동선을 추적한 끝에 전날 오전 10시 25분께 남동구 한 도로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이 확인돼 석방 후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라며 "피해자와 피의자를 분리 조치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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