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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선마저 무너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 29%, 20대에선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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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30 18:00:00 수정 : 2021-04-30 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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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조사서 ‘취임 후 첫 20%대’… 하락세 지속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18회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내려놓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직무수행 긍정평가)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 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를 밑돌았다. 부정평가는 그 두 배인 60%였다.

 

30일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9%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1주차 조사(40%) 이래 줄곧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날 조사 결과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60%를 기록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8%로 가장 높았으며 ‘코로나19 대처 미흡’이 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9%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29%였고, 부정평가는 61%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긍정평가가 21%에 그쳐 평균보다 두드러지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 4·7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20대의 정권에 대한 민심이반 현상이 아직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33%, 국민의힘은 전주와 같은 28%로 각각 나타났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나란히 4%, 열린민주당은 2%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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