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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바이든과 첫 정상회담…취임 후 10번째 한미회담

입력 : 2021-04-30 11:32:28 수정 : 2021-04-30 1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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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10번째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이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0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다음 달 21일 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상견례적 성격을 가진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진전을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또 경제·통상 등 실질 협력과 함께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협력도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절 모두 9번의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첫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2017년 6월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 앉아 북핵 해법 및 사드 배치 등 한미동맹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같은 해 9월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6차 핵실험 뒤 이뤄진 두 번째 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과 한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17년 11월7일 열린 세 번째 한미 정상회담은 서울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미국 대통령 방한이었으며, 양 정상은 비핵화를 위한 대북 최대 압박 전략을 재확인했다.

 

네 번째 한미 정상회담은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뒤인 지난 2018년 5월22일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과 함께 남북미 3자 종전선언 등을 논의했다.

 

평양 남북 정상회담 뒤 열린 다섯 번째 한미 정상회담은 2018년 9월24일 뉴욕에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가진 회담에서 9월 평양선언을 공유하고, 조건부 대북제재 완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18년 11월30일(현지시간) 열린 여섯 번째 한미 정상회담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내년 초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뒤 이뤄진 일곱 번째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4월11일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양 정상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뒤 대응책을 모색하는 한편,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19년 6월30일 서울에서 열린 여덟 번째 한미 정상회담은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 이어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역사적인 남북미 3자 정상 회동을 성사시켰다.

 

이어 같은해 9월23일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뉴욕에서 아홉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공감대를 이뤘지만 실현되지는 않았다. 이 밖에 방위비 분담금 등 동맹 현안이 논의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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