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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행사에서 붕괴사고로 수십명 사망

입력 : 2021-04-30 09:48:08 수정 : 2021-04-30 09: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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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 전통축제…1만명 참여 허가에 무려 3만명 운집
이스라엘 보안군 관리들과 구조요원들이 29일(현지시간) 북부 메론 산에 이르는 정통 유대인 성지순례 도중 깔려 죽은 이들의 시신을 살펴보고 있다. 메론=EPA연합뉴스

수만명이 몰린 이스라엘 유대인 성지순례 행사에서 스탠드 붕괴 사고로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 현장에는 이스라엘 응급구조대가 파견됐고,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헬기가 동원됐다.

부상자는 100명을 훌쩍 넘고 수십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는 이날 수만 명의 초정통파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의 전통 축제인 '라그바오메르'를 즐기기 위해 모였다.

사고는 한밤중에 스탠드가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응급구조대는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해 헬기를 동원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땅바닥의 플라스틱 백에 시신들이 줄지어있는 장면을 보도했다.

라그바오메르는 2세기에 유대인 라비 시몬 바 요차이가 사망한 것을 기리는 축제로, 초정통파 등 많은 유대인이 모닥불을 피운다.

당국은 메론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에 1만명이 모이는 것을 조건으로 행사를 허가했지만, 이스라엘 전역에서 650대의 버스 등을 타고 3만 명이 메론 지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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