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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맥주 ‘개항로 라거’ 아시나요

입력 : 2021-04-30 03:00:00 수정 : 2021-04-29 21: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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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연합 7개월 연구 끝에 개발
타지서도 맛보러 올 만큼 인기

인천지역 고유 브랜드 맥주인 ‘개항로 맥주’(사진)가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개항로 라거’는 중구 개항로 상인들의 연합체 ‘개항로 프로젝트’에서 7개월간의 기획·연구를 거쳐 만들어졌다. 현지 노포들이 협업으로 경제적 이윤을 나누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올해 1월 중구청 앞쪽에 위치한 인천맥주(생산공장)와 개항로 통닭에서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는 인근 개항로 통닭, 개항로 고깃집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편의점이나 택배로는 구입할 수 없다. 개항장·개항로의 가게나 공장을 직접 찾아야만 맛볼 수 있어 타지에서 일부러 방문하기도 한다.

인천시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항로의 명성을 더욱 높였다고 판단해 맥주 개발·생산·마케팅 등에 참여한 관계자에게 이날 ‘관광진흥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

맥주 브랜드 글씨체 디자인은 전종원 전원공예사가 맡았고, 최명선 동화마을 벽화 미술가는 모델로 나섰다. 또 박지훈 인천맥주 대표가 제품 생산과 맛 책임을, 이창길 개항로 프로젝트 대표는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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