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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교원 안심번호 상용화’…담임교사 1만여명 사용

입력 : 2021-04-30 03:00:00 수정 : 2021-04-29 17: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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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KT 제공

대구교육청과 KT는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원 안심번호’는 교사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화나 문자를 하면 교사 개인 휴대전화 번호 노출 없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연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화를 받는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교사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아닌 각 교실에 배정된 유선 전화번호가 표시된다.

 

이로 인해 카카오톡 등 교사 개인의 소셜미디어(SNS)가 공개되지 않으며, 교사가 수업 중이거나 근무시간 외에 업무 상태를 안내 멘트로 설정할 수 있어 시간 관리도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유사 서비스에서 불가능했던 장문문자(LMS) 수신이 가능하며, 서비스 사용 시 교사가 부담해야 하는 데이터 요금이 없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사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할경우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교과시간마다 출결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없고 학급 공지사항을 문자로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서비스 개발에 6개월이 걸렸으며, 현재 대구지역 담임교사 1만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교사들은 설문조사에서 90% 이상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교사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교권 보호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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