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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PP, 북·미 민간인 대화 ‘트랙 2’ 평양 개최 추진

입력 : 2021-04-29 20:11:03 수정 : 2021-04-29 22: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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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국, 신뢰 회복 시급
잘되면 정부 관계자도 동참”
하퍼 前 加총리·버턴의장등
정상급 인사·전문가들 관심
양국 교착 상태에 초석 기대
버턴 공동의장(왼쪽부터), 하퍼 전 총리, 디트라니 전 소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정부 출범 후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한과 미국 정부 간 협상의 초석을 놓기 위해 양국 민간 전문가 대화 채널 ‘트랙2’ 회의를 북한 평양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돼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2016년 창설한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은 천주평화연합(UPF) 등과 함께 북·미 두 나라 전직 정부 관리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트랙2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댄 버턴 IAPP 공동의장이 28일(현지시간) 콘퍼런스에서 밝혔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국가비확산센터 소장은 콘퍼런스 주제발표를 통해 “북한은 행동 대 행동, 공약 대 공약의 원칙에 따라 평화협정과 같은 안전보장을 전제로 핵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경제 재건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화해의 길로 나아갈지 다시 점검하기 위해 북·미 민간 전문가 대화 채널 트랙2를 서둘러 가동해야 한다”며 “북·미 양측이 서로 신뢰를 회복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니 북한에 바이든 정부 내부의 역학관계 등을 설명해줄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2006∼2015년 재임)는 주제발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북한은 완전한 고립 상태에 빠졌다”며 “북한 문제에 대응하려면 무엇보다 인내가 필요하고,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UPF가 주최한 국제지도자회의 콘퍼런스는 전 세계 주요국 전직 국가수반을 비롯한 정치 지도자와 학계·언론계·문화계·종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평화적인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김기훈 세계기독교성직자협의회(WCLC) 추진위원장, 양창식 UPF 중미대륙 의장, 용정식 세계평화가정연합 미주대륙회장, 신동모 UPF 남미대륙 의장, 김문식 UPF 캐나다 의장, 김상석 가정연합 중남미회장 등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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