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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저격? 추억에 빠진 무리뉴, 첼시 시절 우승 기억 소환 "특별했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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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9 17:52:15 수정 : 2021-04-29 1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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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맨 왼쪽)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맨 오른쪽부터 존 테리(잉글랜드), 아르연 로번(네덜란드) 둥이 보인다. 무리뉴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손흥민을 지도한 바 있는 조세 무리뉴(포르투갈) 감독이 과거 행복했던 한때를 추억했다.

 

무리뉴 감독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인스타그램에 “스탬포드 브릿지. 2006년 4월29일. 특별한 날에 몇몇 특별한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다”며 사진 한 장(위)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 속 무리뉴 감독은 당시 첼시 선수이던 아르연 로번(네덜란드), 존 테리(잉글랜드) 등과 EPL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특히 병에 담긴 술을 한입에 마시려는 듯한 무리뉴 감독의 모습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이 게시물에는 13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무리뉴가 추억에 빠졌다”, “좋았던 과거”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2005∼06시즌의 막바지이던 2006년 4월29일 홈 경기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가진 경기를 3대 0 승리로 이끌고 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유와 경기 후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는 존 테리(맨 앞 오른쪽). 유튜브 채널
'Chelsea Football Club' 캡처

이는 첼시의 3번째 리그 우승이자 직전 시즌인 2004~05시즌에 이은 2회 연속 우승이기도 하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지난 19일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지 17개월 만에 경질됐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FC와 EFL컵(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지만, 무리뉴 감독은 “나는 휴식과 재충전할 시간은 따로 필요 없다. 난 항상 축구에 빠져있다”며 개의치 않은 모습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EFL컵 우승 실패 소식을 접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EFL컵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한 토트넘을 저격했다는 시선도 나왔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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