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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1주도 못 받는 청약자 속출할 듯

입력 : 2021-04-29 23:00:00 수정 : 2021-04-29 23: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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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금 81조원 역대 최대
통합경쟁률 228대 1 기록
NH증권 502대 1 ‘최고’
SK아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마감일인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뉴시스

‘중복 청약’이 허용되는 ‘마지막 대어’로 주목받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이 81조원가량 몰리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IET 공모 청약을 받는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의 청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증거금은 80조90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운 기업공개(IPO) 사상 역대 최대 증거금 63조6000억원을 17조원 이상 초과한 수치다. 이번 SKIET 공모 청약 통합 경쟁률은 288.17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 보면 NK투자증권이 502.16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NH와 함께 가장 적은 물량을 확보한 삼성증권도 443.16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경쟁률은 283.53대 1,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281.88대 1로 나타났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SK증권은 225.14대 1로 집계됐다.

 

앞서 청약 첫날이었던 지난 28일 기준 통합 경쟁률은 78.93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22조1594억원이 모이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날 기록이었던 75.87대 1과 증거금 약 14조원을 모두 경신했다.

 

SKIET 공모주 청약이 역대 최대 흥행을 기록하면서 균등 배분을 노린 투자자들의 공모주 배정 가능성도 낮아질 전망이다. 배정된 주식수보다 청약 건수가 많아 1주도 못 받는 투자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SKIET는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돼 설립된 회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은 내달 11일로 예정돼 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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