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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커피점 늘고 노래방·신발가게 줄어

입력 : 2021-04-30 03:00:00 수정 : 2021-04-29 19: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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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5년간 사업체 현황 분석

최근 5년간 울산에서는 커피전문점과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울산시가 2015∼2019년 지역 내 사업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울산 사업체(종사자 1인 이상) 수는 2019년 8만7054개로, 전년도보다 1392개, 1.6% 증가했다. 사업체 수는 2015년 8만805개에서 최근 5년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분야별로는 제조업 업체가 전년 대비 430개(5.9%) 더 생겨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숙박·음식점이 476개(2.5%), 협회 및 기타 개인서비스 업체가 231개(2.5%) 늘었다.

세부 업종별로는 ‘커피전문점’이 전년 대비 235개,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체가 202개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노래연습장, PC방, 손해보험업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4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분야는 ‘생활밀접업종’이었다. 2019년 생활밀접업종은 4만3789개로 전체 사업체의 절반 정도(50.3%)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음식점이 1만6635개(38%)로 가장 많았고, 소매업 9349개(21.4%), 생활서비스업 8219개(18.8%) 순이었다. ‘음식점’ 중에서는 커피전문점이 2016년 대비 52.7%(552개) 늘어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치킨전문점이 9.4%(94개) 증가했다. 2018년을 기점으로 감소추세를 보인 ‘소매업’에서는 신발소매업이 12.1%(31개) 줄었고, ‘여가생활업’에서는 노래방이 6.8%(62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19년 53만3187명으로 전년도보다 1.2%(6102명) 늘었다. 5년간 추이를 보면 2017년 잠시 감소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건설업(5.5%), 보건 및 사회복지업(4.7%), 숙박 및 음식점업(1.4%)에서 2018년 대비 2019년 종사자 수 증가폭이 컸다.

울산시는 “2차산업의 경우 2018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9년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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