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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문화재 단신] ‘조선후기 도검문학 연구’… 작품 200편 수록

입력 : 2021-04-30 03:00:00 수정 : 2021-04-29 20: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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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도검문학 연구’… 작품 200편 수록

 

‘조선후기 도검문학 연구’(조혁상, 학자원·사진)는 17∼18세기 조선에서 창작된 칼이나 검(劍)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도검(刀劒)문학’으로 규정하고 그 문학적 형상화를 설명한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조선의 17세기는 호란으로 인한 좌절감과 울분을 문학 속의 검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시기였다. 전란을 체험하며 사대부 계층의 외적에 대한 적개심이 검이라는 기물을 통해 문학적으로 응축돼 한문학 작품 속에 표출됐다. 17세기의 무예를 중시하는 풍조를 이어받은 18세기에는 양반 및 사대부의 도검 수집과 감상, 애호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여러 도검문학이 탄생했다.

조선의 도검에 관한 한시, 야담, 인물 이야기, 각종 한문 산문 등 200여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경인미술관 및 개인이 소장한 희귀 조선 도검의 사진도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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