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송해(92)의 건강 비결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슬기로운 목요일’ 특집에서 출연진은 ‘백세 치아 관리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송해가 자주 가는 세 곳이 있다”고 운을 뗐다.
김 아나운서에 따르면 송해는 목욕탕, 사무실 앞 국밥집, 치과를 자주 다닌다.
이에 이정민 아나운서는 “송해가 30년이 넘도록 한 달에도 몇 번씩 치과에 방문해 진료와 검진을 받는다”고 부연했다.
그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발음도 정확히 해야 방송을 오래 할 수 있다는 것이 송해의 신념”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전문의는 “치과 방문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치주질환이 심하면 한 달에 한 번 오는 분이 있다”며 “고령인 분은 3개월에서 6개월에 1번, 건강하신 분은 1년에 한 번 정도는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송해와 인연이 있는 배우 전원주는 “정말 대단하다. 송해와 가끔 식사를 같이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저걸 씹어도 될까 망설이는데 송해는 갈비도 잘 뜯는다”며 “저도 치아가 튼튼하다 생각했는데 굴비를 먹다가 실수로 눈알을 씹어서 앞니가 부러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항상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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