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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행복주택 임대료 동결…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입력 : 2021-04-30 03:00:00 수정 : 2021-04-29 11: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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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가 청년과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 등을 위해 운영 중인 ‘행복주택’ 임대료를 동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먹는샘물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지방공기업인 제주개발공사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인 행복주택 150가구의 임대료를 올해로 4년째 동결하기로 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의 하나로 올해 초 매입임대주택 임대료를 동결한 데 이어 행복주택의 임대료를 동결키로 했다.

 

행복주택 임대료는 면적에 따라 월평균 9만원에서 20만원 수준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주변 시세보다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임대료 동결로 인해 가구당 연간 최대 300여만원 정도의 비용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내년 초 제주시 건입동에 144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추가로 준공한다.

 

공사는 또 저소득층의 주거 복지를 위해 기존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875가구를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200가구를 추가 매입한다. 제주개발공사는 매입임대주택 임대료도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또 올해 5월과 8월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와 안덕면 화순리에 국민임대주택 34가구도 공급한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물가 상승률이나 주변 임대 시세를 반영한다면 임대료 상승이 불가피하지만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을 감안하고, 힘들어하는 주거약자를 위해 매입임대주택에 이어 행복주택 임대료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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