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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사과' 서욱, 현장점검…"간부, 장병을 아들처럼 생각해야"

입력 : 2021-04-29 11:45:46 수정 : 2021-04-29 11: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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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방공관제부대 방문…격리장병 급식·시설 실태 직접 점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격리 장병들에 대한 부실급식과 과잉방역 논란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한 서욱 국방부 장관이 29일 일선 부대를 찾아 방역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소재 공군 방공관제부대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격리되는 장병들의 도시락의 내용물과 제공 절차, 격리시설 여건 등 전반적인 방역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간부들에게 "장병들을 아들과 동생처럼 생각하고, 격리장병은 물론 부대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기본권과 생활 여건을 적극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코로나19 방역 효과를 거두면서도 동시에 장병들의 기본권을 보장하려면 결국 현장 지휘관과 간부들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필수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 장관은 이날 방공관제 임무를 하는 레이더 운용 요원들도 격려하고 "매너리즘을 경계한 가운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서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장병들의 '폭로'로 알려지게 된 부실 급식과 열악한 격리 시설 문제 등을 언급하며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고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그러면서 "최단기간 내에 부모님의 마음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격리 장병의 생활 여건 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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