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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내게 2년 치 연봉 내놔!"…성폭행 주장 여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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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9 12:00:43 수정 : 2021-04-29 15: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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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토리노=신화통신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 소속 유벤투스 FC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캐서린 마요르가가 손해배상으로 5650만파운드(약 873억원)를 청구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마요르가는 과거에 겪은 고통에 대한 비용으로 1800만파운드(약 278억원)와 미래에 겪을 고통에 대한 비용 역시 1800만파운드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요르가는 여기에 징벌적 손해배상금 1800만파운드, 변호사 선임 비용 110만파운드(약 16억9979만원) 등 각종 비용을 더해 총 5650만파운드를 받길 원한다. 

 

더 선에 따르면 마요르가가 요구한 금액은 호날두의 2년 연봉에 맞먹는다. 

왼쪽부터 호날두, 마요르. 더 선 캡처

앞서 호날두는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에서 마요르가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지금까지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1월 마요르가는 향후 호날두를 기소하지 않는다는 비밀유지협약서에 서명하고 합의금으로 약 4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마요르가가 2018년 언론과 인터뷰에서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호날두는 다시 논란에 오르게 됐다.

 

2019년에는 두 사람이 작성한 비밀유지협약서와 합의금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켰으나, 호날두는 합의금을 건넨 사실이 성폭행을 자백한 것은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호날두는 “관련 억측을 완강히 부인한다”며 “강간은 나 자신과 내가 믿는 모든 것을 거스르는 끔찍한 범죄”라며 선을 그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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