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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출산’ 논란 中 유명 배우 정솽, 출연료 탈세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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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9 10:48:37 수정 : 2021-04-29 10: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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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솽 웨이보 캡처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자녀를 출산해 논란이 된 중국 유명 배우 정솽이 고액의 출연료를 받고 이를 숨김 의혹으로 세무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유명 배우의 과도한 출연료 등으로 대중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2018년 톱스타 판빙빙의 탈세 사건에 이어 또 한 번 중국 연예계에 ‘정풍 운동’ 불 가능성도 있다.

 

30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상하이시 세무국은 정솽의 탈세·탈루 의혹과 관련한 정식 조사와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시에 베이징시 광전국(라디오·텔레비전국)도 관련 드라마 제작 비용과 해당 배우의 보수 지급 내역 등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정솽의 탈세 의혹은 그와 사실혼 관계에 있던 전 애인의 폭로로 불거졌다. 프로듀서 장헝은 정솽이 2019년 드라마 ‘천녀유혼’에 주연으로 출연해 실제로는 1억6000만위안(약 270억원)의 막대한 출연료를 받았지만 출연료를 대폭 줄인 이중계약서를 써 탈세를 했다고 주장했다. 정솽은 2009년 방영된 중국판 ‘꽃보다 남자’인 ‘같이 유성우를 보자’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중국에서 톱스타로 떠올랐다.

 

전 애인 장헝은 정솽이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얻은 두 아이를 버렸다고 주장했고, 대중의 비난이 커지자 정솽은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앞서 지난 2018년 전직 CCTV 아나운서인 추이융위안(崔永元)의 폭로를 계기로 판빙빙의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중국 세무 당국은 조사 결과 판빙빙의 탈세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8억8000만 위안(약 15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고 이후 연예계 전반을 상대로 한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벌어졌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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