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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초대형 LPG선 4척 3650억원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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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9 11:01:00 수정 : 2021-04-29 1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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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LPG선의 시운전 모습. 한국조선해양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총 3650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액화석유가스)선 4척을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8만6000입방미터(㎥)급으로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 규모다. 특히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한국조선해양은 설명했다. 선박들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품질의 선박을 인도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북미·호주와 아시아 간 LPG 운송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 LPG선 발주는 지난해 44척 대비 9% 증가한 48척, 2022년에는 21% 증가한 58척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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