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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들이 전하는 윤여정 매력..."진실된 모습"

입력 : 2021-04-29 09:44:48 수정 : 2021-04-29 09: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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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기자들이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 의미와 한국 콘텐츠가 지닌 매력, 세계적 위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9일 오후 8시에서 방송되는 아리랑TV의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는 프랭크 스미스 Deutsche Welle 기자, 안드레스 산체스 브라운 EFE 기자, 조쉬 스미스 로이터 정치부 기자 등 다양한 국가의 외신 기자들이 출연해 윤여정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포린 코레스폰던츠'는 외신기자들이 국내외의 다양한 이슈들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안드레스 기자가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 소감에 대해 "항상 재미있게 말한다"는 특징을 들자, 프랭크 기자 역시 "윤여정은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키는 발언을 한다. 남들과는 다른 할머니"라고 덧붙였다.

 

조쉬 기자는 "진실된 모습이 사람들에게 울림을 줬다"고 윤여정의 수상 소감이 화제가 된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안드레스 기자는 "백인 중심 오스카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비백인, 여성 회원을 늘리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달라진 분위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조쉬 기자도 "다양한 인종과 성별의 배우들에게 비전통적인 역할을 주는 것"을 앞으로 영화 산업이 뛰어넘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화상 연결로 출연한 롭 스톤 영국 버밍엄대 영화학과 교수는 "최근 여러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한국 영화에 대한 대중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영화는 할리우드를 따라 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 주류 장르에서도 무궁무진한 창의성을 보인다. 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콘텐츠 투자를 대폭 확장한다는 소식에 안드레스 기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탄력을 받았다. 현명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의 거의 모든 영화가 스페인, 영국, 프랑스 극장에서 개봉하는 등 유럽에서 한국 영화를 비롯해 BTS 등 한국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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