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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제조기' 커리, 한 달 3점슛 100개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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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9 09:29:46 수정 : 2021-04-29 09: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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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33)가 2020∼2021시즌 4월 들어 무시무시한 외곽슛 능력을 선보이며 기록 재조기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커리는 4월 14경기에 출전해 평균 37.3점을 넣고 있다. 3점슛은 경기당 평균 13.5개를 던져 6.4개를 넣고 있다. 성공률 47.6%는 독보적인 1위다. 지난 22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18점에 그치며 연속 경기 30득점 기록이 11경기에서 멈췄지만, 이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넘어 33세 이상 선수 최고 기록이었다. 

 

이 뿐만 아니다. 커리는 지난 26일 새크라멘토전에서 7개의 3점슛을 추가해 4월에만 85개의 3점포를 추가해 제임스 하든이 2019년 11월에 기록한 종전 최고 82개를 넘어 NBA 역사상 월간 최다 3점슛 득점자가 됐다. 28일 댈러스전에서 5개의 3점슛을 추가해 현재 커리는 4월 한 달에만 9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선수가 됐다.  

 

이런 커리가 과연 4월 한 달 100개의 3점슛을 채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커리는 30일 미네소타를 상대로 이달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10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야 대기록 달성을 바라볼 수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미네소타가 서부콘퍼런스 14위의 약체라는 점에서 커리 도전이 성공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커리가 이번 시즌 기록 중인 경기당 평균 3점슛 시도(12.0개)와 성공(5.1개)은 3점슛 402개로 한 시즌 최다 신기록을 작성했던 2015~2016시즌을 능가한다. 이번 시즌 3점슛을 10개 이상 성공시킨 경기도 무려 6번이나 되기 때문이다. 커리는 “이런 리듬에 들어서면 사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가능한 한 이 멋진 순간을 즐기려 노력하고, 발을 내디딜 뿐”이라며 상황에 맡기겠다는 자세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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