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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 낸 뒤 시신 유기한 화물차 운전자 검거

입력 : 2021-04-29 14:00:00 수정 : 2021-04-29 09: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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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1번 국도에서 사망 사고를 내고 달아난 화물차 운전자가 사고 발생 하루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유기도주치사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0시쯤 화성시 진안동 1번 국도에서 60대 보행자 B씨를 자신이 운전하던 화물차로 쳐 숨지게 한 뒤 시신을 국도변 배수로에 유기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로 주변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전날 오후 A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겁이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당시부터 A씨가 검거되기까지 시간이 흘러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 없었던 만큼, 사고 전 A씨의 행적을 조사해 음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도에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인도가 없는데 피해자가 어떤 경위로 국도에서 걷고 있었던 것인지 추가로 파악할 것”이라며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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