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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 오늘 결정… 이성윤 지검장 포함될까

입력 : 2021-04-29 07:50:43 수정 : 2021-04-29 07: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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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뉴시스

문재인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이 29일 확정된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총장 후보 압축에 들어간다. 회의는 위원장인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주재한다.

 

그간 국민 천거로 올라온 후보 14명 심사를 진행해온 추천위는 여기서 최종 후보군 3∼4명을 추리게 된다. 다만 이들 중 한동훈 검사장처럼 인사 검증에 동의하지 않은 경우는 최종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천위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추천된 후보자 명단은 공개하도록 규정돼 있다.

 

추천위는 문재인정부의 검찰개혁을 마무리하고, 검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 있는 인물을 최종 후보군으로 추천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내·외부의 신망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심사 기준이다.

 

법조계 안팎의 관심은 ‘친여권’으로 꼽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 후보군에 포함될지다. 이 지검장은 2019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지낼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들여다보던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 피의자 신분인 상태다. 

 

이 지검장 외에도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도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봉욱 전 대검 차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상철 서울고검장, 오인서 수원고검장,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등도 천거 명단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 회의 결과는 이날 오후쯤 공개될 예정이다. 추천위가 3명 이상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후보로 추천하면, 박 장관이 이들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문 대통령의 후보자 지명은 다음 주 중으로 예상된다.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새 총장은 5월 말쯤부터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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