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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수 또 역대최저치… 인구 자연감소 굳어지나

입력 : 2021-04-29 06:00:00 수정 : 2021-04-29 07: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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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수가 2만1000명대에 그치며 또다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는 16개월 연속 이어지며 자연감소 흐름이 굳어지는 흐름이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2만1461명으로 1년 전보다 1306명(-5.7%) 줄었다. 2월을 기준으로 1981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출생아 수가 가장 작았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2월 사망자 수는 2만377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56명(-6.5%)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지난 1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1235명(-4.3%)이 줄었는데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외부활동 자제로 고령자 사망자가 감소해 전체적으로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2313명을 기록했다. 1∼2월 누계로는 -4490명이다. 지난해 인구 자연증가가 -3만2700명으로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마이너스 폭이 더 커지는 흐름이다.

2월 한 달간 혼인 건수는 1만497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30건(-21.6%) 감소했다. 역시 2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소치이고 감소폭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컸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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