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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보좌 검사, ‘이해충돌’ 논란에 가상화폐거래소 이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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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8 21:00:00 수정 : 2021-04-28 20: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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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고객센터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인 검사가 한 대형 가상화폐거래소로 이직하기 위해 사표를 냈다가 논란이 커지자 취업 승인 심사 신청을 철회했다.

 

28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실에서 근무하던 A검사는 최근 사표를 냈다. A검사는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의 사내 변호사로 이직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검사가 퇴직 후 바로 가상화폐거래소로 이직을 시도한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 급등과 급락 속 정부의 거래소 폐쇄 경고, 세금 부과와 규제 검토 등으로 투자자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 A검사가 이직을 시도하자 이해충돌 소지라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가상화폐 정책에 관련이 있는 법무부의 장관정책보좌관이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직을 위해 취업 승인 신청을 한 것은 검찰과 법조계 내부에서도 논란이 됐다.

 

결국 A검사는 사표는 절차는 진행하되 가상화폐거래서 취업을 위한 승인심사 신청은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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