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음료가 실종아동을 찾기 위해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전문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그린리본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
그린리본 캠페인은 지난해부터 롯데칠성음료 전국 60개 지점의 3.5t 음료 배송영업차량 후미에 실종아동을 소개하는 안내판을 부착해 실종아동을 찾는 데 함께하는 캠페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영업차량을 운행하는 직원들이 직접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어 반응이 좋았고, 자신의 운행차량에도 적용해달라는 직원들의 의견이 많아 기존 200여대에서 400여대 전 차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캠페인 안내판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희망의 상징을 담아 그린리본으로 디자인됐으며 실종아동의 이름, 사진, 나이 등 상세정보를 비롯해 제보 전화번호가 기재되어 있다. 특히 새로 제작하는 안내판은 영업차량을 직접 운행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내판의 크기와 글씨를 더욱 크게 만들어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영업차량이 큰길부터 작은 골목까지 곳곳을 다니는 점을 기반으로 영업지점과 실종아동 지역을 인접하게 선정했으니 마주치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부터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 및 제품 선택권 보장을 위해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8.0’, ‘아이시스 에코’와 ‘칠성사이다’ 페트병에 점자를 넣었다. 점자의 높이와 간격을 표준 규격에 맞추고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점자 인식 검증도 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