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산업의 기술을 한곳에 모은 ‘제1회 대한민국전기산업엑스포’가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엑스코 제1전시관에서 펼쳐진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는 그린뉴딜 미래 에너지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엑스포에서는 전기·전력산업 120개 업체가 315개 부스를 차린다. 발전과 변전, 송·배전과 관련한 최신 기술과 제품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전시회와 세미나, 품평회 및 상담회로 나뉜다. 이 중 전시회는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꾸렸다. ‘K그린뉴딜관’에서는 발전 기자재를, ‘K시공안전관’에서는 송배전 및 변전 기자재와 전기플랜트를, ‘K디지털뉴딜관’에서는 에너지신산업과 광산업 기술을 만날 수 있다.
전기 기술과 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와 신제품 발표회, 맞춤형 구매상담회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종합건설사전기협의회가 주관하는 품평회에는 한진중공업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신영건설 등이 참가한다. 전기담당자가 품평회를 희망하는 참가업체 부스를 방문해 제품과 기술 품평회를 실시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전기공사 기업인 간담회’와 ‘전기공사기술자 양성 교육’, ‘전기 안전관리 기술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기간 엑스코 제2전시관에서는 세계 10대 규모의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도 열린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엑스포는 전기·전력산업체의 기술 역량 강화와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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