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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일대 땅 속 빈 곳 다수 확인… 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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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8 16:00:55 수정 : 2021-04-28 16: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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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포항 지반침하 탐사
북구 장성동·양덕동 땅 속에 빈 곳 가장 많아
2020년 2월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포항시 남구 이동 도로.연합뉴스 제공

2017년 11∙15 경북 포항지진이 촉발지진으로 결론난 후 최근 포항시 일대에서 땅 꺼짐 현상에다 땅속 빈곳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가운데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를 진앙지로 시 북구 장성동과 양덕동 일대 땅 속에 빈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은 포항시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포항 일대 지반침하 취약지역을 탐사했다.

 

그 결과 27개 구간 가운데 3개 구간 지하에 빈 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빈 곳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구간은 북구 두호동 296에서 환호동 185(환여공원 인근) 구간, 북구 양덕동 1448(양덕2차 이편한세상∼포항대학∼축산랜드) 구간, 북구 장성동 

 

1429-1∼양덕동 2234 구간이다.

 

시는 환여공원 인근 및 양덕2차 이편한세상 인근 구간의 경우 즉시 복구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장성동 1429-1∼양덕동 2234 구간에는 빈 곳이 10곳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무더기로 빈 곳이 나온 이곳 도로를 메워 우선 보수하고 주변 지하시설물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포항철강관리공단 4곳, 포스코한마당 실내체육관 인근 1곳, 두호시장 인근 1곳, 양덕남로 어린이공원 인근 1곳 등 7개 구간은 지반표층이 침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반표층 침하는 도로가 살짝 고르지 못한 정도인 만큼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나 차량 통행에 지장이 생길 우려는 낮은 곳이다.

 

다만 정기적으로 관찰해 필요 할 경우 복구해야 한다.

 

조사대상 가운데 나머지 17개 구간은 지반 상태가 양호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지하안전관리계획수립 용역을 맡겼고 그 결과에 따라 지하시설물에 대한 지반탐사 및 안전관리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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