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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병원 설립자 ‘일송 탄생 100주년’ 멋글씨 공모전 수상작 13점 선정

입력 : 2021-04-29 03:00:00 수정 : 2021-04-28 14: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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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일송학원 설립자인 윤덕선 박사 생전 모습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설립자인 고 일송 윤덕선 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일송 어록 멋글씨(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 13점을 28일 발표했다.

 

국내외 의료·복지·교육 분야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일송 윤덕선 박사의 어록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3월 9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따뜻한 울림으로 퍼지는 일송의 주춧돌 철학을 함께 공감하고자 기획된 이번 공모전에는 700여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학교법인일송학원은 3단계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10점 등 총 1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작

 

대상은 ‘땅에 묻혀서 주춧돌이 되어라’ 문구로 작품을 제출한 정정미씨가 차지했다. 학교법인일송학원 심사위원단은 “땅속에 박힌 주춧돌을 형상화한 구도와 강약 연출이 인상 깊었으며 주춧돌 사상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우리는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도와주고 서로 위로하면서 함께 살아야 합니다’ 문구로 참여한 박찬현씨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함께’라는 단어를 갈필의 질감으로 묵직하게 표현했으며 나머지 단어들을 서술하듯 배치한 레이아웃이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살려냈다는 심사평를 받았다.

 

우수상작

 

우수상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문구로 참여한 노란씨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둥근 획과 꽃으로 일송이 남긴 사랑의 향기를 그려냈으며 세로 배치 구도에서 따뜻한 운율감이 느껴져 우수상으로 뽑혔다.

 

또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윤덕선 박사가 남긴 따뜻한 울림의 문장을 잘 이해하고 이를 적절하게 표현했는지를 기준으로 장려상 10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15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2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장려상으로 선정된 10명의 참가자에게도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일송 윤덕선 박사(1921.1.11~1996.3.10)는 대한민국 1세대 의사이자 학교법인일송학원 설립자다. 1960년대 명동성모병원(현 가톨릭중앙의료원), 필동성심병원(현 중앙대부속병원)을 세우고 1971년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을 설립한 뒤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찾아 동산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 등을 세워 우리나라 의료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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