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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 번역가, 윤여정 인터뷰 번역 오류 지적 "존경이 아니라 동경으로 옮겨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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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8 11:53:23 수정 : 2021-04-28 14: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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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최우수 여우 조연상을 받고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황석희 번역가가 배우 윤여정의 인터뷰에 번역 오류가 있다고 꼬집었다.

 

황석희 번역가는 2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기사의 헤드라인을 캡처해 올리며 “보자마자 윤여정 선생님이 쓰신 표현은 respect가 아니라 admire라고 직감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여정은 27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아시안 아메리카와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작업을 제안받으면 한국인들은 제가 할리우드를 존경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할리우드를 존경하지 않는다(When some project comes from America, people in Korea think I admire Hollywood, No, I don't admire Hollywood)”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황 번역가는 “존경이 아니라 동경으로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촬영하러 미국을 가야 그 핑계로 아드님을 한 번이라도 더 보신다는 위트있는 얘기였다”며 “That’s from the bottom of my heart. 인터뷰 말미엔 농담 같지만 굳이 이렇게 진심이라고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존경(존중)하지 않는다고 번역하면 disrespctful(무례)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여정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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