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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액 61억달러… 코로나19에도 한국 화장품 수출 증가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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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5 15:03:57 수정 : 2021-04-25 15: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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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화장품 줄고 기초화장품 수요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 화장품 수출 증가세는 계속됐다. 

 

외부활동이 줄면서 색조화장품 수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관리를 위한 기초화장품 수요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1억2200만달러로 2019년보다 14.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2.4% 늘어난 18억7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3년 흑자로 전환한 뒤 지난해에는 흑자가 50억3700만달러까지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메이크업용과 입술화장용 제품의 수출은 각각 5.9%와 3.1% 감소했다. 다만 전체 화장품 수출의 50%를 웃도는 기초화장용 제품이 24.0%나 늘어나며 전체적인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전자상거래 수출이 2019년 4700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4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으로 수출은 30억4600만달러로 전체 화장품 수출 규모의 절반에 육박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일본(58.7%), 중국(24.6%), 베트남(17.6%) 등으로 수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홍콩으로 수출은 22.1% 감소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입은 10억8600만달러로 2019년보다 10.7% 줄었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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