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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문제 “입 닥치라”는 소병훈에… 박기녕 “위선자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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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3 14:25:05 수정 : 2021-04-23 14: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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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SNS에 “부동산 문제, 자리 잡는 중… 쓸데없는 얘기 닥치길”
박 대변인 “불통·오만 속 막말에 부동산 정책 실패 이유 담겨있어”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 박기녕 부대변인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을 향해 “과거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다주택자들을 가리켜 ‘범죄자로 다스려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의 중심에 선 장본인”이라며 “위선자의 전형”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앞서 소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당내 종합부동산세 완화 움직임과 관련해 “부동산 문제는 문재인정부 들어서서 어렵게 자리를 잡아간다. 더 이상 쓸데없는 얘기는 입을 닥치시기 바란다”는 글을 올려 막말 논란을 빚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불통과 오만 DNA 속 ‘입 닥쳐라’ 막말에 문재인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의 이유가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 다수가 문재인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분노하고, 심판해 주셨는데도 소 의원은 무능한 여당의 막무가내 불통을 또다시 보여주고 있으니 부동산 정책의 전환은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는 어디로 간 것인지, 김상희 부의장이 본회의 막말을 사과한지 며칠 됐다고 소 의원이 SNS로 다시 시작”이라며 “민주당의 반성하는 척, 반복되는 거짓과 위선에 지겹기까지 하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문제가 무능·불통이라는 반석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국민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면 1년 남은 대통령 임기가 무척 길고 두렵게 느껴진다”며 “정부와 여당은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과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만이 국민의 고통을 한 줌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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