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전원 사퇴한 가운데 이른바 ‘피해호소인’ 3인방으로 꼽혔던 고민정·진선미·남인순 의원 중 8일 남인순 의원이 사과했다.
남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과 박영선 후보에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와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고, 큰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남 의원은 “보궐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성찰하고 혁신하겠다”면서 “강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 있다는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상기하여, 낮은 자세로 민생현안에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도부가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저와 민주당은 여러분과 더욱 소통하면서,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 쇄신에 전념할 것”이라며 “지지와 성원에 거듭 감사드리며,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했다.
고민정 의원과 진선미 의원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핵추진잠수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844.jpg
)
![[기자가만난세상] 한 줄의 문장을 위해 오늘도 뛴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804.jpg
)
![[세계와우리] 멀어진 러·우 종전, 북핵 변수 될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831.jpg
)
![[삶과문화] 공연장에서 만난 안내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767.jpg
)





![[포토] 윈터 '깜찍하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1/300/2025103151454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