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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호소인’ 3인방 중 남인순 “더 열심히 뛰겠다”… 고민정·진선미 침묵

입력 : 2021-04-09 14:44:50 수정 : 2021-04-09 15: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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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많이 부족… 큰 실망 안겨드려 죄송”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전원 사퇴한 가운데 이른바 ‘피해호소인’ 3인방으로 꼽혔던 고민정·진선미·남인순 의원 중 8일 남인순 의원이 사과했다.

 

남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과 박영선 후보에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와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고, 큰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어 남 의원은 “보궐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성찰하고 혁신하겠다”면서 “강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 있다는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상기하여, 낮은 자세로 민생현안에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도부가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저와 민주당은 여러분과 더욱 소통하면서,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 쇄신에 전념할 것”이라며 “지지와 성원에 거듭 감사드리며,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했다.

 

고민정 의원과 진선미 의원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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