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8일 ‘5인 이상’ 모임에 합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우 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4명이 앉아있던 테이블에 동행인과 함께 합석, 함께 술과 음식을 먹었다. 이 사실은 매장에 있던 다른 사람이 6명이 앉은 모습을 찍어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이날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참패한 4·7 재보궐선거 이튿날이자 민주당 지도부가 이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날이다. 민주당은 ‘대선 전초전’인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참패하면서 당장 정권재창출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한 언론에 “지나가는데 ‘우상호를 좋아한다’며 앉아서 한 잔 받으라고 해서 5분 있다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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