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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 일성 "민심에 토 안 달겠다…내로남불 수렁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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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9 10:34:35 수정 : 2021-04-09 12: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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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우리 비상대책위는 민심 앞에 토달지 않겠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첫 공개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것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온오프라인으로 당의 소통 채널을 모두 가동해 못 다 전한 민심을 듣겠다"고 했다.

 

그는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선 "우리의 부족함이 국민께 크나큰 분노와 실망을 안겨드렸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했다"며 "그 무엇도 그 누구의 탓도 아니다. 모든 책임은 오직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노와 질책이 이번이 끝이 아닐 수 있음을 잘 안다. 더 꾸짖어달라"며 "마음이 풀리실 때까지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말뿐인 반성과 성찰은 공허하다"며 "패배 원인을 신속하고 면밀히 분석해 선거 백서에 빠짐없이 기록하겠다. 국민 목소리도 가감없이 담아낼 것"이라면서 재보선 백서 추진 방침을 분명히 했다.

 

나아가 "내로남불 수렁에서 하루속히 빠져나오겠다"면서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한 우리당 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결과가 곧 나올 것인데 결과는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책임은 누구도 예외없이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도 위원장은 "제 살을 깎는 일 될 것이나 감내하겠다"며 "결단하고 희생해서 우리 사회 전체의 공정과 정의의 초석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7명 비대위원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일하겠다"며 "반성과 성찰, 소통과 질서있는 쇄신으로 국민 가슴속에 다시 희망의 씨앗을 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 위원장을 비롯해 민홍철, 이학영, 김영진, 오영환, 신현영, 박정현 비대위원 등 7명 전원이 자리했다.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직을 넘겨주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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