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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전당대회? ‘안철수 합당’ 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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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9 10:24:31 수정 : 2021-04-09 10: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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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새 지도부 출범 전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를 먼저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권한대행은 9일 KBS 라디오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합당할지가 제일 먼저 정리돼야 한다. 그게 정리되면 ‘통합 전당대회’가 될 것인지, 아니면 우리 당이 먼저 전당대회를 하고 통합을 논의할지, 이런 선후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 전대가 치러질 경우 안 대표도 당 대표에 출마할 수 있냐는 질문엔 “가능하다”며 “본인의 의지에 달린 것”이라고 답했다.

 

주 권한대행은 자신이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 “이번 전대를 어떻게 하겠다고 정하는 게 급선무”라며 “전대 참여하겠다, 참여하지 않겠다는 건 그 뒤 문제”라고 했다.

 

전날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영남 지역당’, ‘꼰대당’으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당 리더십이 젊어지고 새로워져야 하는 방향은 공감한다”면서도 “PK(부산·경남) 당, TK(대구·경북) 당, 이런 것은 지금 실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푸라기 하나라도 힘을 합쳐 대선을 치러야 하므로 모두 함께해야 한다”며 무소속 홍준표 의원 복당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주 권한대행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상임고문 자리를 제의받았으나 일단 고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제 당 상임고문으로 모시겠다고 했지만, 김 전 위원장이 사양했다”며 “사양을 했지만 저희가 ‘그렇게 모시겠다’고 하고 박수를 쳤다”고 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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