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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극단적 선택 후 2개월 만에 근황 공개 “사람 만나기 무서워”

입력 : 2021-04-09 08:00:17 수정 : 2021-04-09 09: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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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민정 SNS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극단적 선택 후 2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8일 김동성은 연인 인민정의 개인 인스타그램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 등장했다.

 

이날 한 팬이 “남편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인민정은 “서로 이기려고 하지 말고 편안하게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동성은 돈 문제로 고민하는 팬에게 “돈을 쫓아가면 안 되고 따라오게 만들어야 한다. 돈은 있어도 불행하고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며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동성은 “오늘이 아버님 생신이시다. 유일하게 나와 술을 먹는 분이다”라며 “예전에 지인들과 마셨으나 이젠 가족들이랑만 먹는다”며 가족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다.

 

그는 또 “이제 친구들이랑도 (술을) 잘 안마시게 된다. 만나는 것 자체가 무섭고 피하게 된다. 가족이 큰 버팀목이다”라며 “제가 A형이라 소심한데 토닥여 주면 풀린다. 무슨 문제가 터지면 민정이가 과감하게 잡아준다”고 했다.

 

김동성은 팬에게 “싸우지 말고 잘 지내시길 바란다”며 “언제 싸우는지 질문을 많이 받는데, 우린 싸우질 않는다. 여자 혼자 하기 힘든 일은 시간 날 때 도와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잘 살고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라이브를 켰다. 서로 긍정적인 얘기해 주면 상대도 힘나서 달갈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며 “악플에 신경 쓰지 않을 거다. 우리기 끼리 소통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마음 나눌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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