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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이영복 회장 아들 사기로 30억대 피소

입력 : 2021-04-09 06:00:00 수정 : 2021-04-08 22: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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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공개수배됐다가 서울에서 붙잡힌 부산 엘시티 시행사의 실질 소유주 이영복 회장이 지난 2016년 부산지검에 압송돼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관련 정관계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영복 회장(수감중)의 아들 이모(49)씨가 30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씨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고소된 사건을 검찰로부터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 고소인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은 이씨가 지난해 6월 32억원을 빌리는 대가로 자신이 부사장으로 있는 엘시티 민간사업자 엘시티피에프브이(PFV)가 소유한 상업시설의 독점 분양 대행권을 주기로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빌린 돈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소인과 피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며 “혐의 유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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