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의 배우자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국민의힘 A의원의 부인인 50대 B씨가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서울 반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조사 중이다. 딸이 B씨를 발견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 같다, 호흡이 없다”며 112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최근 가족에게 간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은 뒤 급격히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이 전혀 없는 일상적인 변사 사건”이라며 “과학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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