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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도우미로 떠오른 AI

입력 : 2021-04-09 03:00:00 수정 : 2021-04-08 23: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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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질병관리청과 손잡고
‘누구’ 통한 안내 서비스 등 실시
8일 질병관리청에서 SKT 이현아 AI&CO장(오른쪽)과 질병관리청 나성웅 차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질병관리청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 서비스를 운영한다.

SK텔레콤은 8일 질병관리청과 협약을 맺고 ‘누구 백신 케어콜’ 서비스의 구축·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SK텔레콤의 AI 누구(NUGU)가 전화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이동통신망에 구축된 AI 서비스로,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도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전화를 통해 의료기관 담당자와 연결된다.

의료기관 담당자가 ‘누구 백신 케어콜’ 웹사이트에 로그인해 연락 대상자를 등록하면, 접종 전 일정 안내와 접종 후 증상 여부 체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몸이 불편하거나 이동이 힘든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백신 접종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누구 백신 케어콜’ 도입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종사자의 업무 경감도 기대된다. 지난해 5월부터 방역 현장에 투입된 ‘누구 케어콜’(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 모니터링 시스템)의 경우 약 12만명의 대상자에게 130만콜의 전화를 걸어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자가격리·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업무를 85%까지 경감시키기도 했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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