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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제치고 1위 탈환 이유는… ‘10∼40세대, 서울·PK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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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8 17:30:00 수정 : 2021-04-08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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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지지율 24% 기록… 수도권서 상승
윤 전 총장 18%…이낙연 전 대표는 10% 머물러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가운데 범여권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범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제치고 1위를 탈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친문(친문재인)과 거리를 보여온 이 지사가 10∼40대, 보궐선거 지역인 서울과 PK(부산·경남·울산)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검찰총장 사퇴 이후 정치적 행보를 보인 윤 전 총장과 차별화하는 모양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해 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던 이 지사는 지지율 24%를 기록하며 지난 주보다 7%포인트 하락한 윤 전 총장(18%)에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0%에 머물렀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지사가 1위를 다시 차지한 원동력은 20∼40대, 수도권에서 지지율이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4·7 서울 보궐선거에서 세대별, 구별로 참패한 민주당과 대조적이다.

 

연령별로 보면 이 지사는 18∼29세에서 17%를 기록해 윤 전 총장(8%)에 두 배 이상 앞섰다. 이 지사는 지난 주에 비해 1%포인트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은 3%포인트 내렸다.

 

이 지사는 30∼39세에서 29%로, 윤 전 총장(11%)을 크게 따돌렸다. 이 지사는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데 비해 윤 전 총장은 8%포인트 급락했다.

 

이 지사는 40∼49에서 41%를 기록해 지난 주보다 1%포인트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은 13%로, 지난 주(17%)보다 4%포인트 내렸다.

 

지역별로 보면 이 지사는 서울에서 24%로, 윤 전 총장(23%)에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이 지사는 지난 주(19%)보다 5%포인트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은 지난 주 (27%)보다 4%포인트 내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이 지사는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31%)보다 소폭 내린 30%를 기록한 데 비해 윤 전 총장은 18%로, 지난 주(24%)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사는 충청권에서 지난 주(20%)보다 5%포인트 상승한 25%를 기록한 반면 ‘충청 대망론’이 부각되고 있는 윤 전 총장은 12%로 지난 주(21%)보다 9%포인트 급락했다.

 

이 지사는 PK에서도 23%로 16%를 얻은 윤 전 총장을 따돌렸다. 이 지사는 이 지역에서 지난 주보다 1%포인트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은 지난 주보다 12% 폭락했다.

 

여론 전문가들은 “이 지사가 친문과 거리가 있는 여권 대선 후보라는 측면에서 현 정권 심판론에서 벗어난 반면 윤 전 총장은 검찰 총장을 지낸 인물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인사임에도 사전투표를 언론에 홍보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보이면서 역효과를 낸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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