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출범한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을 지휘하는 ‘총괄기획단’이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대응반의 총괄본부인 총괄기획단을 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대통령 주재 반부패정책협의회에 따른 후속조치다.
총괄기획단장에는 손영채 수석전문관이 임명됐다. 금융위는 손 단장에 대해 “금융 전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으며 특히 자본시장과장, 공정시장과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등을 거쳐 의심금융거래 분석 및 범죄수익 적발, 불공정거래 조사·분석 등의 분야에서 금융당국 내 최고의 전문가”라고 평했다.
총괄기획단은 손 단장을 필두로 불공정거래, 자금세탁방지 등 관련 분야 경험이 많은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총괄기획단은 100명 규모인 금융대응반(금융위·금융정보분석원,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 은행연합회 등 구성) 업무를 총괄·조정한다. 정부 특별합동수사본부 등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금융부문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할 예정이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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