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이 8일 정부가 '백신을 더 많이 사면 더 많은 물량을 조기에 공급할 수 있다'는 화이자사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날 한 매체는 정부가 화이자사의 제안을 거부하고 백신 300만명분만 추가 구매 의사를 밝혀 백신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질병청은 "정부는 지난 2월 백신 공급 불확실성에 대비해 상반기에 공급 가능한 300만명분 전량을 계약했으며 당초 3분기였던 공급 시작 시기를 1분기(3월 말)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최대한 많은 백신을 조기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범정부TF를 출범해 대응 중"이라며 "기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사실과 달라 보도에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대구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