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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들 매달 두번 ‘채식 급식’ 먹는다…다른 날에도 채식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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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8 14:37:04 수정 : 2021-04-08 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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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학교, ‘그린바’ 설치…학생이 채식 식단만 따로 선택 가능
교육계획서에 먹거리 생태 전환 교육계획 포함…교육과정과 연계

 

서울의 초‧중‧고 학생들이 이달부터 매달 두번 고기 없는 채식 급식을 먹는다.

 

또 일부 학교에서는 ‘그린바’를 설치해 채식 식단만 따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채식 선택제’를 시범 운영한다.

 

서울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 SOS! 그린 급식 활성화 기본계획’(그린 급식 계획)을 수립해 9일부터 일선 학교에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먹거리의 미래를 배우고 실천하는 먹거리 생태 전환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그린 급식 계획의 중점 과제는 ▲먹거리 생태 전환 교육과정 기반 구축 ▲그린 급식 교육과정 운영 ▲그린 급식 확산에 따른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태환경으로의 전환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단순히 채식 위주 급식을 시행하는 것 외에 더 나아가 학교 교육계획서에 먹거리 생태 전환 교육계획을 포함해 교육과정과 연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린급식의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학자료집과 교육과정 기반을 구축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채식 체험 행사를 지원해 그린급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의 먹거리 생태전환교육을 통한 그린급식은 친환경 무상급식의 10년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구, 공존의 지구로 나아가기 위한 탄소중립 급식 선언”이라며 “올해 먹거리생태전환교육 종합계획을 마련해 탄소중립의 가치에서 오래갈 먹거리 급식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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