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은아(32·사진)가 산책 도중 독특한 행동을 선보였다.
7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이모가 고은아라고 밝히지않는 이유...슬프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은아는 강아지와 산책 도중 지쳐서 바닥에 주저앉았다. 급기야 그는 길바닥이 자신의 방인 것처럼 드러누웠으며, 강아지들은 주인 옆에 얌전히 앉아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생이 부끄러운 언니 방효선씨는 아파트 단지에 버려져 있는 소파를 카메라에 담으며 “차라리 저기 누워”라고 부탁했다.
이후 놀이터에서 딱지치기를 연습하고 있는 조카를 발견한 고은아는 “왜 혼자 하느냐. 해 봐”라며 조카의 곁을 지켰고, 조카는 주위 눈치를 보다 “그럼 다른 데로 가자”라고 말했다.
이에 고은아는 “이모가 창피하냐”며 서운한 기색을 보여 조카를 당황하게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산책시키기 귀찮다고 도로 위에 눕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하진이 진짜로 이모 창피해하네”, “가끔 피곤하면 길바닥에 눕고 싶다 생각은 자주 하는데 진짜 누웠다”, “세상에 바닥에. 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은아는 2004년 광고 모델로 데뷔, 영화 ‘썬데이 서울’,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외톨이’ 등에 출연했다. 현재 그는 동생 미르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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