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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文정부 심판 받은 것…오만한 폭주를 멈춰라”

입력 : 2021-04-08 14:10:07 수정 : 2021-04-08 15: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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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과 부패로 나라를 망치고, 내로남불의 위선”
문재인 대통령은 4·7 재보선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낮은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국민의힘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 결과 입장문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을 바꾸시겠나”라며 “무능과 부패로 나라를 망치고, 내로남불의 위선으로 국민들 가슴에 피눈물 흘리게 한 국정의 전면 쇄신 그리고 내각 총사퇴를 단행할 생각이 있나”라고 물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을 통해 “오만한 폭주를 멈추라는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무거운 책임감’ ‘엄중함’이라는 늘 되풀이해온 애매한 수사, 형식적 사과로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심판받은 것”이라며 “지난 4년간 단 한번 없었던 반성과 성찰, 책임지는 정권의 모습 없이는 미래에도 천심을 얻을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8일 오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전달한 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문에서 “더 낮은 자세,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민주당 지도부는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부 사퇴 이후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는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것”이라며 “새로 선출되는 지도부가 민심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민주당 혁신에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 대행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께서는 민주당에 많은 과제를 주셨다”며 “철저하게 성찰하고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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